행정안전부는'2022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청년공동체 140개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지난 2017년 처음 시행되어 지금까지 청년공동체 151개 팀이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지난해 참여한 울산의 ‘지금 봐 law’는 법률 상담 행사와 세미나를 개최하여 700여명의 주민들에게 법률 상식을 전달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 법률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의 ‘디프다 제주’는 제주 바다 ‘봉그깅 프로그램’이라는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통해 9개월간 약 3.8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탄소중립·기후변화의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생활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가 있다.
이처럼 행정안전부는 지역 활동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 코로나19 상황 등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를 반영한 '2022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사업 참여 팀 규모와 참여 시·도를 더욱 확대하여 지역 활동을 희망하는 많은 청년들에게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지정 인구감소지역 신청팀, ?코로나19 일상회복과 관련한 구체적 계획을 제출한 신청팀에 가점을 부여하여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한 인구감소지역의 활력과 코로나19 일상회복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2022년 사업 참여팀 공모는 1월 중 각 시·도별 일정에 따라 공고될 예정이며, 청년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법인 또는 단체*로서 청년의 지역정착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청년공동체 팀에는 ?800만원 상당의 과업 수행비를 지원하며, ?멘토·전문가 자문, ?청년공동체간 네트워크 형성, ?온라인 활동 홍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 성과공유회를 통한 우수 청년공동체 팀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청년 여러분들이 코로나 상황으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의 활력을 이끌 주역”이라며, “청년들의 안정적 지역 정착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청년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