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지난 1월 3일 마감한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평균 17.5: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한국전통문화대는 이번에 처음으로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해 선발하는 정시모집을 시행했으며, 7개 학과 중 문화재보존과학과가 29.5: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전통문화대는 우수한 인재 입학자원 유치를 위해 수능성적 우수자(합격자 중 국어·영어·수학 등급 합이 4등급 이내)를 대상으로 ▲ 등록금 전액 4년 지원, ▲ 학업보조비(월 100만 원) 지원과 같은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교육지원정책을 마련해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대입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선선발과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에 이어 이번 정시모집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정시모집은 전통문화와 문화재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진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정시모집은 수학능력시험 성적(국어·영어·수학·한국사)을 반영하여 선발하되, 전통미술공예학과는 수학 과목을 대체하여 1월 13일 실기고사를 시행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24일이며, 등록은 1월 26일~28일까지 3일간 시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특수목적국립대학으로, 2021년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중 학예연구사 11명(문화재청 4, 국립중앙박물관 1, 전쟁기념관 1, 지자체 5)을 배출했다.
또한, 2021년 전수교육학교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심사에서 단청장, 목조각장, 사기장, 한산모시짜기 분야에서 총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였으며,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시험에서도 12개 분야에서 50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아울러, 교육 공간의 다변화와 교육 서비스를 높이고자 국제화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서울교육관(서울시 명동 소재)과 직장인과 일반성인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교육을 하는 세종캠퍼스(세종시 다정동 소재)를 연계하여 특화된 문화유산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