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단체가 공동주최한 시민사회포럼 제2차 세미나가 2022년 4월 15일(금)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6층에서 “평택미래도시와 싱크탱크”와 “용죽지구도시개발, 무엇이 문제인가: 동명씨엔씨 이마트개발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열렸다.
참여단체는 문화재지키기시민연대, (사)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서평택발전협의회, 서평택환경위원회, 시민사회재단,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 인간적세계화포럼, 평택녹색소비자연대, 평택대학교, 평택미래전략포럼, 평택샬롬나비, 평택대학교총동문회, 평택시민환경연대, 환경울타리다.
정병석 시민사회재단 사무총장의 사회로 김문기 총장직무대행의 개회사가 있었다. 김문기 총장직무대행은 평택대학교와 13개 평택 시민단체들이 이번 공론장에서 평택의 미래도시를 질문하고 대안을 찾는 것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언급한 후 토론 결과물이 평택시 방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제1 “평택미래도시와 싱크탱크”에서 발제자 이태규 교수(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장)는 ‘녹슨 지식’으로 평택과 같은 혁신을 요하는 도시 만들 수 없다고 언급한 후, 평택 싱크탱크 플랫폼을 제시했다. 그 플랫폼은 ‘시민공공대학’과 ‘디지털트윈과 메타시티’와 ‘평택 미래지역경제’라는 3개의 축이라고 이태규 교수는 언급했다.
▶시민공공대학은 시민전문가 양성 플랫폼,
▶디지털트윈과 메타시티는 디지털 메타센터 플랫폼,
▶평택 미래지역 자치경제는 민⦁관⦁산⦁학⦁연 플랫폼을 지향한다.
시민전문가 양성 플랫폼은 3개 영역으로 1. 지역사회 시민전문가 양성, 2. 지역사회 산업전문가 양성, 3. 지역 초중고 연계 교육 강화를 말한다.
1. 지역사회 시민전문가 양성은 첫째, 시민 주도, 시민참여형 교육 모델을 정립, 둘째, 21세기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를 위한 평택시민 리더십 육성, 셋째, 지역 전문가 및 재직자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 넷째, 지역 창업 및 소상공인 비즈니스 관련 기술 교육이다.
2. 지역사회 산업전문가 양성은 첫째, 지역산업 융합대학원 설립, 둘째, 지역산업 교류 협력 지원센터 구축, 셋째,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최신 정보 및 기술 공유 프로그램 지원, 넷째, 경기연구원 등과 연구교류 협약을 통해 융합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3. 지역 초중고 연계교육은 찻째, 지역 영재 양성 협력센터 운영, 둘째, 대학-교육청-시청-영재교육 공유협력 영재센터 설립 및 협력 프로그램 개발 지원 체계를 구축, 셋째, 경기꿈의대학 및 꿈의학교 프로그램 사례 확대다.
디지털 메타센터 플랫폼이란 디지털트윈(Digital Twin)과 메타시티에서 나온다. 디지털트윈이란 평택시 전역을 최신 3D 디지털 공간정보 구축을 말한다. 디지털 트윈이 구축되면, 첫째, 일조권, 조망권, 건축물 배치, 교통량, 녹지면적, 경관분석과 같은 도시계획에 활용가치가 있다. 둘째, 도시열섬, 미세먼지, 대기질, 바람길, 에너지소비량과 같은 기후환경에 활용도가 생긴다. 셋째, 홍수, 소방, 긴급의료, 등 지상/지하 도시안전분야와 같은 재난 안전을 구축하게 된다.
메타시티란 개념은 1992년에 처음 등장한다. 페이스북은 ‘가상근무’ 실험이 시작되어 “5-10년내 절반은 원격근무” 형태로 변환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도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지원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발표했다. 평택대학교는 IT공과대학 내 메타버스 정기/비정기 세미나, 현장실습, 기업 인턴 운영을 하고 있고, ICT융합학부 및 관련학과 메타버스 핵심기술 교육, 프로젝트 수행을 하고 있다. 최근 비대면 생활 환경 변화에 따른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 및 서비스 요구가 증가할 것이다. 모든 정부, 기업 및 업무 영역에 있어서 메타버스 서비스 창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 메타센터 플랫폼을 위한 추진전략으로 첫째, 지역사회 고도화, 둘째, 지역산업 강화, 셋째, 교육서비스 강화, 넷째, 미래플랫폼 구현을 제시했다.
민⦁관⦁산⦁학⦁연 플랫폼이란 민⦁관⦁산⦁학⦁연 공동체의 성장 지속을 말한다. 이 플랫폼의 목표는 평택지역 특성에 기반한 민관산학연협력 고도화 촉진과 민관산학연협력 지속성 재고를 위한 미래 성장기반 공유 플랫폼 구축이다. 추진전략으로는 첫째, 지역사회 고도화 촉진으로 민관산학연 협력 관계 재정립, 평택지역 특성화 기반 협력 운영, 민관산학연 정보공유 체제 구축이 있다. 둘째,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로는 평택지역 산업인력 수급체제 강화와 평택형 4차산업혁명 창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산업인력 체계적 교육훈련 운영 지원 강화가 있다. 셋째, 평택형 교육모델 재정립 및 시민 참여도 강화로는 평택지역 교육 역량 및 특성화 기반 조성과 미래 평택인재 양성 온⦁오프라인 플랫폼 및 국제화 교육 모델 지원 체계 구축이 있다. 넷째, 지속가능 미래 플랫폼 구축으로는 평택 지역 역사 및 신문화 창의 확산과 지역 특성화 창의 인재 발굴 및 양성 프로그램 지원과 미래 지역산업 변화 플랫폼 구축이 있다.
평택대학교는 평택시, 지역교육청, 지역산업, 시민사회와의 연계하에서 “미래도시 스마트인프라 모델링 협력, 지역산업연계 연구개발 협력, 고등교육-미래주도 산업리더 양성의 과제가 있다”고 이태규 교수는 언급했다. 대기업이 평택에 들어와 좋은 점이 있지만 대기업 의존도가 지나쳐도 문제라며 협력체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기존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을 언급하면서 ICT기반 미래유망 10대 서비스 선정안을 제시했다. 1)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2) 현금없는 금융서비스, 3) 무인 네트워크 운송 서비스, 4) 사물인터넷 재난 대응서비스, 5) 건강수명 증진 서비스, 6) 전력충전서비스, 7) 그린 에너지 플랫폼 서비스, 8) 인공지능 만능 전문가 서비스, 9) 웨어러블 에너지 공급서비스, 10) 소셜 런닝 서비스다.
지정토론자인 안상욱 충북대학교 겸임교수는 “도시의 경쟁력은 대학의 역할에 달려 있다”고 언급한 후 대학이 제 몫을 하고 있는지? 또 지역도 대학과의 동반자 정신을 갖고 지역역량을 높이려고 노력했는지를 문제 제기했다. 또 시민역량을 위한 평택시의 지원을 강조하면서 평택시가 시민역량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김수우 (사)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회장은 평택미래도시를 '선택과 집중'이라는 틀에서 볼 때, 롤모델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소사벌도시계획은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실패의 전형이고 잘못된 롤모델임을 언급한 후 도시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차장과 같은 편의성과 도시철학을 담아내는 용역의 중요성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용역을 주면 그대로 실현되는 사례를 볼 때, 용역의 치밀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