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공무원단 및 과장급 직위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2022년도 11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11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내달 1일부터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총 20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등 13개 부처의 고위공무원단 9개 직위와 과장급 11개 직위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장,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조사위원회 무역조사실장, 외교부 주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문화원장 등이 포함됐다.
과장급 직위는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장지원과장, 행정안전부 행정한류담당관 등이다.
이 중 보건복지부 국립춘천병원장, 장애인권익지원과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정책연구위원 등 7개 직위는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과학 관련 전시·교육·행사 개최, 온라인 콘텐츠 확충 및 신규 과학체험 콘텐츠 개발, 국내외 과학관 및 유관기관 협력 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과학기술정책,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관리, 과학기술 행정, 교육 등의 분야에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경우, 지원 가능하다.
외교부 주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문화원장은 중국 내 한류 확산 및 문화관광 콘텐츠 중국진출 지원,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 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지원 대상은 문화정책·예술·산업·관광, 체육, 홍보(마케팅), 문화재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요건을 갖춰야 한다.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은 장애인차별 관련 관리·운영 종합대책 수립, 장애인 편익 증진 계획의 수립,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및 관련 서비스의 지원·육성 등을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사회복지, 장애인 관련 정책, 장애인 복지행정 등 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지원 대상이다.
행정안전부 행정한류담당관은 공공행정 분야 행정발전 경험 공유 관련 국제협력본보기(모델) 개발, 국제협력 콘텐츠 기획·개발·보급, 국제기구·해외 민관협력(거버넌스) 계획 수립?추진 등을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공공행정, 국제협력, 행정한류 등의 분야에서 일정한 경력을 쌓은 전문가는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11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이다.
이석희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구비한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