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절벽에서 대안찾기
평택대학교(이동현 총장직무대행)와 시민사회재단(조종건 상임대표)은 2022년 11월 25일(금) 오후 3시 40분에서 5시 40분까지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7층(국제회의실)에서 ‘공감대화와 인간적 세계화’란 주제로 정병호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를 초청해 제7차 인간적세계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주제는 한국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인 '소통절벽에 대한 대안찾기'다. 정치권의 현주소는 진영논리(진보와 보수)를 넘어서지 못하고 오히려 수렁에 빠져 상대의 진정한 이야기를 듣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와 있다. 급속한 사회변화에 따른 갈등 속에서 정치계는 물론이고 기업, 행정, 대학을 포함 초⦁중⦁고 교육계, 심지어 종교계마저 진영논리와 가짜뉴스에 열병을 앓고 있다. 심지어 어느 아파트는 10년 어린 사람이 어른에게 협박성 발언을 해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또 이를 제재할 수 없을 정도로 도덕이 무너진 공동체로 변했다는 것이 주최측의 고민이다. “공감 능력이 부족한 시민들로 가득 찬 민주주의 체제는 어쩔 수 없이 사회적 소외와 낙인의 체제를 양산할 것이며 그리하여 그 체제의 문제들을 해결하기는커녕 악화시킬 것”이라는 루스 오브라이언 교수의 경고를 한국사회는 경청해야 할 상황에 와 있다는 것이 주최측의 고민이다.
민주주의 체제는 공감 능력에 달려 있으며 '공감대화를 통해 신뢰사회를 구축'하자는 것이 주최측의 입장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무엇이 갈등인지, 대안은 문제인지, 또 세련된 대화자의 자세는 무엇인지, 이 분야에 탁월한 한양대 명예교수 정병호 박사의 특강을 경청하고 이를 중심으로 토론회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