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예비·현직교원의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구축된 민·관·학의 종합 지원 체제인 ‘AIEDAP(아이에답)’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제주도에서 연수회(워크숍)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지난 8월 새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인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발표(2022.8.22.)했고, 디지털 교육 체제 대전환의 추진과제로 ‘AIEDAP(아이에답)’ 사업이 포함됐다.
‘AIEDAP(아이에답)’은 민·관·학 디지털 전문 인력이 함께 디지털 인재 양성의 주축인 (예비)교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간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 관련 사업들이 분절적으로 수행됐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예비)교원의 인공지능(AI)·디지털교육 역량 강화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 교원양성기관, 특화대학원, 출연연구소, 민간 등 35명 내외의 인공지능 교육 전문가들이 사업기획단으로 참여했으며, 5개 세부과제의 효율적 이행을 위해 5개 학회 및 2개 대학이 과제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연수회(워크숍)에서는 2022년 중점 추진된 5가지 세부 추진과제에 대해 각 과제별 연구진들과 구체적 성과를 공유하고 2023년도 계획을 논의·점검한다.
1일 차(12월 22일)에는, 교원의 인공지능·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 및 통찰을 제고할 수 있는 전문가 특강, 인공지능·디지털과 관련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이야기콘서트(토크콘서트)가 마련됐다. 이후, 2022년도 세부 추진과제에 대한 사업 성과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2일 차(12월 23일)에는 총괄위원회를 중심으로 2022년도 사업 성과 등에 대해 논의하고, 각 분과별 2023년도 계획(안)을 공유하며 이를 바탕으로 차년도 사업 내용 및 운영 계획을 최종 종합하는 시간을 갖는다.
‘AIEDAP(아이에답)’ 사업은 2022년 사업의 운영 성과 및 결과를 기반으로 2023년부터 권역별 시범사업* 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는 지역별 여건에 맞게 사업을 추진·확대할 계획이다.
오승걸 학교혁신지원실장은 “미래사회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교원의 인공지능·디지털 역량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말하고,“사업을 통해 모든 교원의 인공지능과 디지털 교육 역량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디지털 교육이 성공적으로 안착·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