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시·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가상환경체험을 통해 소방안전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119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자신만의 3D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의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면서 현실 세계처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프로그램 구성으로는 △강사와 학습자간‘안전교육 공간’△장비 및 차량등을 조작하는‘장비전시 공간’ △주요 재난별‘안전체험 공간’ 이 있다.
안전교육 공간은 영상·표어·포스터 등 교육자료 홍보 및 공모전 작품 전시를 위한 홍보전시장과 강사와 학습자간 실시간 영상교육 및 발표회의장, 학습평가장으로 이루어졌다.
장비전시 공간은 3D 오브젝트로 구현된 구조·구급장비 조작체험, 소방차량 및 소방헬기를 조작하면서 제한 시간 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하는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안전체험 공간은 소방안전체험관 13개 대표과정 중 시뮬레이션(모의실험) 형식의 체험형 콘텐츠 5종(화재, 응급처치, 지하철, 지진, 태풍)을 구현했으며, 향후 체험형 콘텐츠*를 13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체험 콘텐츠별로 자세한 사항은 프로그램 내 개별 체험관마다 안내대 및 무인안내기(키오스크)에서 소방 캐릭터인 영웅이와 NPC 상호작용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119안전교육 메타버스 프로그램은 내년 1월에 소방청 메타버스 누리집을 통해 PC버전 설치 파일을 내려받기 할 수 있으며, 모바일(이동통신) 버전은 2월에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지금 개발한 메타버스 소방안전교육은 기존의 강의식의 교육과는 차원이 다른 3차원 그래픽 기술 증강현실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라며 “환경을 직접 제어해보는 실감나는 체험 방식으로 교육의 질과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