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제12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행사를 12월 27일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국희 원안위 위원장과 김영식 국회의원(국민의힘, 구미시을),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이 참석하여,원자력 안전, 수출 및 기술개발 유공자들을 포상하는 한편, '22년 원자력계의 성과와 공로를 기념하고, 원자력 안전 확보와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 등을 위한 원자력계 내부 및 국민과의 소통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국희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을 기념하여 그간 대한민국의 원자력 안전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 등을 수상한 사람들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는 한편, 국내 원자력 학계?연구계?산업계 등 원자력계 종사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원안위는 2011년 출범 후 원자력 안전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말하며, 국민의 굳건한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원자력 관계 기관 모두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이 안전을 토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규제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며, 원자력의 안전한 이용과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자력 관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식 국회의원(국민의 힘, 구미시을)은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원자력계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김영식 의원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국회포럼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날 축사에서 원자력 생태계의 복원 및 기후문제?에너지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원자력의 중요성을 역설했으며,또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소형원자로 개발에 대한 필요성 및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선진소형원자로 경쟁력 강화 및 상용화 촉진에 관한 법률안?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등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원전 생태계를 복원하여 원전을 정상화시키고, 원자력계를 대변하는 전문가로서 과학기술 혁신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현정부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인 “원전산업 육성”을 위해 과기정통부가 중점 추진할 원자력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원전안전?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원자력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연구개발과 SMR을 비롯한 차세대 원자력 시스템 개발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국민이 체감하는 의료?환경 관련 방사선 융합기술 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축적된 방사선 원천기술이 국내기업의 활용과 창업으로 연계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임승열 한국수력원자력㈜ 원전수출처장 등 원자력 안전, 수출, 기술개발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훈ㆍ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의 포상이 이루어졌다.
임승열 한국수력원자력㈜ 원전수출처장은 원전수출업무를 총괄하여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 수주 등 원전 수출의 성공적 추진으로 원자력 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김교윤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스마트원자로 표준설계인가 취득과 SMR에서 방사선안전 분야의 최신기술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했다.
김용수 한국수력원자력 원전수출처 사업개발부장, 김태완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2명은 포장(산업포장 1, 과학기술포장 1)을, 이영옥 한국전력기술 처장 등 6명은 대통령 표창을, 이희석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 방사선안전실장 등 7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한 김종성 세종대학교 부교수, 김용이 길상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은 각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원안위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은 2009년 UAE 원전 수출을 계기로 법정 기념일(12월 27일)로 지정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안위가 기념행사를 순환 개최하며 올해는 원안위가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