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새봄을 맞아 생활 곳곳에 방치된 생활폐기물을 정비하기 위해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점 정비 대상은 공한지, 하천, 공원, 국도변, 버스 승강장 및 공공시설물 등 생활 주변 쓰레기 방치가 우려되는 청소취약지역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1일부터 관련 부서 및 읍면동별로 환경 정비대상지를 전수 조사하고,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를 새봄맞이 환경정비 중점기간으로 정해 지역주민, 기업, 시민 단체와 함께 청소취약지역에 버려진 방치 쓰레기 수거에 나선다.
또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내 집 점포 앞 내가 쓸기 운동’ 등 자율 참여 분위기 조성과 클린도시 이미지에 맞는 환경 시민의식을 북돋는 계기를 마련해 더 많은 시민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매년 방치 쓰레기 일제 정비에도 불구하고 상습투기지역 내 쓰레기양이 줄어들지 않는 실정임을 감안해, 재발 방지를 위한 무단투기 전담단속반을 연중 확대 운영하는 등의 단속을 강화해 청소취약지역 환경개선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무단폐기물을 신속하게 치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버리지 않는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내 집 앞 내가 쓸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정해진 시간에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기, 생활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쓰레기 감량 시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