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읍은 지난 8일 현화근린공원에서 ‘미래에서 온 사장님들의 공유시장’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작년 9월 16일에 치러진 안중읍 주민자치회의 주민총회를 통해 의결된 사업으로, 지역 내 어린이들과 학부모,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사전 신청을 통해 배정된 부스에서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기부했으며, 랩 동아리, 키즈 댄스, 마술, 태권도 시범 등 4개 팀의 공연과 쿠키 클레이 만들기, 평택이 물놀이 가방 만들기, 김영만 선생님과 함께하는 종이접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사업 제안자인 서평택포럼 이충헌 회장은 “어린이들이 경제를 스스로 배우고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를 익혀 바르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안했다”며, “행사에 참여하신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꾸준히 이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호경 안중읍장은 “안중읍은 주민참여예산으로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번 행사는 아이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다른 주민참여예산 사업 역시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미래에서 온 사장님들의 공유시장’ 행사는 현화근린공원에서 5월 13일과 6월 3일에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