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 용수(지하수)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집단 식중독 예방, 23개소 사업장 점검
○ 정기적 수질검사 및 지하수 관정, 물탱크 청소 소독 중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용수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도내 식품 제조가공업체 등 23개소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식품 용수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도내 식품 제조가공업체 13개소, 집단급식소 7개소, 일반음식점 2개소, 식품판매업 1개소 총 23개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에 의해 감염이 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해 사람 간의 접촉으로 쉽게 전파가 된다. 또한 환자의 분변으로 배출된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지하수를 통해 먹는 물과 식품 용수로 다시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영유아가 감염에 취약하므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큰 주의가 요구된다.
2022년 경기도에서 식중독 발생으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원인조사를 의뢰된 사례는 100건이며, 이 가운데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는 47건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오염 예방을 위해 지하수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청소 소독을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의
- 크기가 약 27~40 nm인 원형에 가까운 바이러스로 유아에서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감염되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염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병원성 바이러스
- 주로 오염된 물과 식품에 의해 감염되며, 현재까지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등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상태이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치료
노로바이러스 오염 예방을 위하여 지하수 관리
- 정기적으로 지하수 수질검사를 통해 오염 여부를 실시하고 물탱크는
6개월에 한 번 정도 주기적으로 청소 소독을 실시
- 지하수 관정 주변의 정화조나 하수관 관리 및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
감염원인
- 손이 오염된 조리사의 음식을 섭취한 경우, 환자의 구토물이나 침 같은 분비물들이 묻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설사 증세가 나타나는 유아의 기저귀를 만진 경우 등 주로 오염된 음식 섭취 및 환자 접촉을 통해 발생
감염증상
-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하며 약 2~3일간 지속되다 빠르게 회복되며 권태,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 2022년 경기도내 발생 식중독 원인체 현황
구분
| 노로바이러스
| 병원성대장균
| 살모넬라균
| 클로스트리듐
| 아스트로바이러스
| 캠필로박터균
| 기타
|
양성
건수
| 280
| 94
| 39
| 19
| 12
| 6
|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