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인간적세계화포럼은 2023년 6월 27일(화) 몽골 수도 울람바토르에 위치한 재정경제대학교 게르 컨퍼런스룸에서 평택대학교,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시민사회재단, 몽골 재정경제대학교, 한몽개발연구소 6개 기관의 공동 주최로 ‘기후변화대응과 인간적 세계화’라는 주제를 다뤘다. 김영래 박사(몽골 재정경제대학교 교수 겸 한몽개발연구소 소장)의 진행으로 아마르자르갈 몽골 전 총리(한국의 대통령격)의 환영사, 이용주 전 경기도평택지원청 교육장과 이종한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상임이사 겸 센터장의 축사,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교육부장관 주최 대학총장회의) 대신 조종건 평택대 대학평의원(총장 특사)과 뭉크바야르 재정경제대학교 총장(교육부 행사) 대신 바트호리크 부총장의 인사말, ‘나무를 심는 단체를 넘어 사람을 심는 단체로’ 각인되기를 원하는 ‘푸른아시아’(유엔환경상 수상,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 몽골지부장 신기호의 활동 소개 이후, 이성길 한몽그린벨트사업단 단장(산림청)의 강연이 이어졌다. 그리고 평택대학교와 몽골 재정경제대학교 간의 양해각서와 평택대학교,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시민사회재단, 몽골 재정경제대학교, 한몽개발연구소 5개 기관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성길 단장은 기후변화의 중심에 몽골이 있으며 이번 포럼에서 기후변화대응과 인간적 세계화 주제는 시의적절하다고 언급했다. 몽골 면적은 한국의 15배, 이 거대한 토지가 뭔가 덮여 있어야 하는데 햇빛에 의해 땅바닥이 뜨거워지면서 태양 복사열이 2.2도 상승, 몽골이 세계 평균 약 3배가 상승할 정도로 가장 빠르게 사막화되고 있음을 우려했다. 연중 강우량이 250mm 이하면 식물의 생존위기를 겪는데 몽골이 그 중심에 있다고 언급했다. 몽골은 76.9%가 사막화 영향권에 있으며 10년 후 몽골의 지형변화는 예측불허라고 말했다. 특히 1월의 날씨는 –41도, 난방을 해결하기 위해 몽골의 99%가 석탄에 의존, 태양광의 필요성이 절실함을 언급했다.
중금속이 들어있는 미세먼지가 편서풍에 따라 한국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고, 인류가 직면한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난 시절 한국의 중앙정부, 지방정부, 시민단체들의 활약상은 결실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성길은 1990.3.26. 한국-몽골 수교, 1998.10.24. 한-몽 임업협력 약정 체결, 2006.5. 정상회담에서 한-몽 그린벨트 프로젝트 합의, 2006 황사〮사막화 방지에 관한 양해각서 서명(1단계 사업 10년) 이후, 민관이 함께하는 한-몽 산림협력을 언급했다. 지방자치단체인 인천광역시, 남양주시, 수원시, 고양시가 중심에 있었고, 기업 및 기관으로는 푸른아시아, 동북아산림포럼, 유한킴벌리, 대한항공, 기아대책, 로타리클럽, 몽골 새마을운동NGO, 아시아공동체NGO, 우리금융그룹, 대구은행(DGB금융그룹), 대한항공, KB국민은행, OB맥주, 영천산자연중학교, 한국수출입은행, UB제1산부인과, 한-몽 녹색전환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몽골 정부는 10억 그루 나무심기를 추구하고 있다. 2005년 몽골 정부는 30년(2005-2035년) 동안 ‘모래이동과 사막화 방지를 위해 그린벨트 국가 프로그램’을 수립했다. 몽골정부는 3,700km(201.6천ha)의 방풍림 조성(간선 600m×2,500km, 보조선 430m×1,200km)을 추진 중에 있다. “평택시와 평택시 산하에 있는 평택대학교,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시민사회재단과 몽골 재정경제대학교, 한몽개발연구소, 평택시 자매결연 투브아이막과의 협치를 통해 민⦁관⦁산⦁학이 연대한 평택시가 몽골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도시의 선진 사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단체 참석자들의 일치된 의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