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이 대표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이하 세경포럼)은 13일 오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인도 수교 50주년, 미래 50주년을 연다」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포스트차이나로 인식되고 있는 인도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경제 전략 구상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조현 전 인도대사의 ‘한·인도 관계 발전을 위한 제언’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종연구소 최윤정 인도태평양연구센터장이 ‘한·인도 미래 50년을 향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상’, 포스코 김경찬 투자협력실장이 ‘포스코 인도사업 현황 및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세미나를 주최한 이원욱 대표는 “인도는 14억 인구를 통해 풍부한 노동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며, “특히 인도 공과대학교 등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인도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라는 관계를 지난 2015년부터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과 인도가 경제협력을 포함하여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경포럼이 주최하고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김병욱 연구책임의원, 양향자, 최형두 의원(가나다 순), 윤원석 공동운영위원장을 비롯하여 주한인도대사관 및 주한인도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