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7년 정치권 입문 이후 활동 토대로 정치의 가치, 정치인의 신념과 책임 다뤄
- 이해찬, 정세균, 김부겸 등 민주 정부 국무총리 3인 추천 글 실어
- 8일(수) 경기 화성에서 출판기념회 개최
❍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이 첫 저서 <살리는 경제 바꾸는 정치>를 출간했다.
❍ 책의 전반부는 권 의원이 코로나 팬데믹 당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느낀 국가와 정치의 역할에 대한 소회를 담았고, 후반부는 97년 정치권 입문 이후 경험한 정치활동을 술회했다.
❍ 권 의원은 책을 통해 ‘정치가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정치에 대한 세간의 부정적 시각에도 ‘사회의 중요한 과제는 결국 정치를 통해서 이룰 수밖에 없다’며, ‘무엇을 살리고 바꿀지는 정치인의 신념과 책임에 달려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 특히 당직자, 청와대 행정관, 도의원, 국회의원, 장관 등 다양한 경험을 할 당시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려주며, 정치의 긍정적 가치를 역설하고 있다.
❍ 우리 경제가 무엇보다 청년,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 소상공인을 살려야 하며, 정치는 세상을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는 사회’로 바꿔야 한다는 게 이 책의 핵심 주장이다.
❍ 노무현-문재인 정부 당시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정세균, 김부겸 등이 책에 추천사를 실었다. 이 전 총리는 권 의원이 대구경북 출신임에도 김대중 후보의 당선을 돕고, 당에서 몇 안 되는 노무현 후보 지지자였다고 회상했고, 정 전 총리는 권 의원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코로나 극복 당시의 상황을 전하며,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 <살리는 경제 바꾸는 정치>의 출판기념회는 8일(수) 오후 7시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다. 저자는 오후 4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
■ 지은이_권칠승
196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다. 유소년기를 대구에서 지내고,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헌정사 최초의 ‘평화적 정권 교체’를 꿈꾸며 1997년 김대중 대통령 후보 대선기획단 실무자로 정치권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의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각각 역임하며 세 차례의 민주정부와 함께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경기도의회 의원을 2차례 지냈다. 유해화학물질관리조례를 제정,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선정하는 우수조례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아 당시 경기도 재정결손 해결에 앞장서기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임 시 중소기업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제2벤처붐도 조성됐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의 회복을 위한 손실보상 법제화가 세계 최초로 이뤄졌다.
당·정·청을 두루 거친 재선 국회의원이며,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사용했던 의원회관 325호를 초선 때부터 쓰고 있다. 325는 故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일(5.23)을 뒤집은 숫자다.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책임과 신념을 잊지 않으려 하고 있다.
■ 추천사
권칠승 의원은 199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김대중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해 정치권에 들어섰다. TK 출신으로서는 흔치 않은 일이었다. 2002년 대선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던 민주당의 몇 안 되는 당직자였다. 내가 열린우리당 창당기획단장을 맡았을 때 그는 실무 담당자였다. 매사에 성심을 다하는 모습이 선배로서 보기 좋았다. 저서를 통해 정치인이 갖춰야 할 신념과 책임, 그리고 원칙을 엿볼 수 있다.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권칠승 의원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한다.
- 제36대 국무총리 이해찬 -
1997년 수평적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했던 청년 권칠승을 기억한다. 노무현 정부 행정관을 거쳐 도의원, 국회의원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봐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장관직을 맡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보며 그의 역량과 애민愛民 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언제나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당이 어려울 때마다 중심을 잘 잡아 온 그가 화성시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더 높이 비상하길 기원한다.
- 제46대 국무총리 정세균 -
권칠승 의원은 긴박한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믿음직한 동료였다. 방역 대책은 늘 중소상공인의 삶과 치열하게 맞닿아 있었다.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 상황 보고가 끝나면 모두 권칠승 장관을 바라봤다. 바위처럼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무엇보다 ‘현장’을 잘 알고 있던 그였다. 우리는 권 장관의 판단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가 없었다면 난국을 넘어서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는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사람이다. 국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제47대 국무총리 김부겸 -
■ 출판사 서평
정치는 우리의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정치란 무엇일까?’, ‘정치인의 역할은 어떤 것일까?’ 요즘과 같은 정치적 혼란기에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사회생활 대부분을 정치권에서 해 온 저자는 이런 질문에 뭐라고 답할까? 저자는 정치가 무엇이라고 한마디로 답하기는 어렵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게 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정치는 매우 중요하다’. 정치가 허업(虛業)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사회의 중요한 과제 대부분이 정치를 통하지 않고 이룰 수 없다고 하며, 정치를 통해 세상이 바뀌는 모습을 오랜 세월 현장에서 직관한 사람으로서 정치가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책 제목 《살리는 경제 바꾸는 정치》에는 목적어가 없다. 무엇을 살리고 바꿀지는 정치인의 신념과 책임에 달렸다. 저자는 자신에게 있어 생략된 단어는 ‘사람을 살리는 경제’와 ‘세상을 바꾸는 정치’라고 말한다. 사람을 살려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경제, 좀 더 법 앞에 평등하고, 차별과 배제가 없고, 실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게 바꾸는 정치가 우리의 미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에 따르면 경제는 무엇보다 사람을 살리는 경제가 되어야 한다. 청년을, 중소기업을, 벤처·스타트업과 소상공인 등을 살리는 것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길이고, 우리의 미래여야 한다고 믿는다. 또한 정치는 결국 세상을 바꿔야 한다. 그 세상은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는 사회여야 할 것이다. 지금보다는 더 법 앞에 평등하고, 차별과 배제가 없고, 실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이 책의 Part 1은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중기부 장관직을 수행했던 활동을 기록했다. 긴박한 삶의 전선에서 확인한 선량한 시민들의 특별한 헌신과 희생, 그리고 국가와 정치의 역할에 대한 소회를 실었다. 무엇을 살리는 경제여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주장의 근거가 담겨 있다. Part 2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의 정치활동을 술회했다. 성취도 있었지만, 실패와 숙제도 적지 않았던 시간이었다. 오랜 의정활동 경험에 더해 경제까지 아우르는 정치인으로 발돋움한 저자의 탄탄한 내공,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저자의 굳은 신념과 정치철학을 엿볼 수 있다.
김부겸 전 총리가 쓴 추천의 글은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잘 말해준다.
“권칠승 의원은 긴박한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믿음직한 동료였다. 바위처럼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무엇보다 ‘현장’을 잘 알고 있던 그였다. 그는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사람이다. 국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저자는 화성의 토박이가 아닌 자신이 화성에 뿌리를 내리고 정치를 하는 것은 운명이라고 말한다. 도약하는 화성에 몰려드는 다양한 국민들을 위해 그들이 원하는 정치를 할 것을 다짐한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분명히 듣고 정확히 인지하면서 시대의 변화상을 놓치지 않으려는 저자의 신념은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상인의 현실감각과 선비의 문제의식”을 닮아있다.
정치인은 거드름이나 피우고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며, 국민의 삶에 깊숙이 들어갈 때 정치의 영역은 확대된다는 저자의 말을 들으며, 왜 ‘현장 소통 전문가’라는 별명을 얻었는지 짐작이 간다. 국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애민 정치,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신념의 정치를 하는 저자의 모습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