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시스템을 개선해서 선제적으로 교육시설을 확보함으로써 동탄신도시 초중고 과밀학급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26일 밝혔다.
화성시 인구는 2023년 말 100만 명을 넘었고, 출생아 수도 전국 1위로 가장 젊은 도시이며, 진안신도시를 비롯한 도시개발이 확대돼 인구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나 초중고 과밀학교 문제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조대현 예비후보는 “급속한 인구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늑장 교육행정과 늘어나는 학생 수를 감당하지 못하는 교육시설 부족의 악순환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교육부, 경기교육청,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LH경기남부지역본부 등과 협의해서 학교용지 추가 확보, 중앙투자심사 시스템의 선제적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조대현 예비후보는 특히, 경기도와 화성시의 과밀학교 비율을 크게 웃도는 동탄지역 중·고등학교 과밀 상태와 화성시 중학교 졸업생 1500여명(2023년 기준)이 멀리 떨어진 다른 지역 고교로 진학하는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경기도 전체의 과밀학교 비율은 중학교 48.2%, 고등학교 25.9%인 반면, 화성시 전체는 중학교 68.9%, 고등학교 76.7%이나 동탄신도시 지역은 과밀비율이 급격히 상승해 17개 중학교 전체(100%)와 13개 고등학교 중 12개(92.3%)나 절대적 과밀 수준의 열악한 학습환경에 처해 있다.
조대현 예비후보는 “동탄신도시 고등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가 평균 32명으로, 교육부 기준 27명을 훌쩍 넘어섰으며,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면서 동시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수용률을 90%까지 끌어 올리려면, 최소 2개교 이상의 고등학교 건립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