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근무환경·정주 여건 등 다양한 노조 요구사항 청취하고 해결방안 논의
간담회 앞서 대표 혼잡구간인 이화교차로 일대 교통상황도 점검
송옥주 의원, “노동·정주 여건 개선 요구하는 현장 목소리에 공감...개선 앞장설 것”
경기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국방위원회)은 2월 27일, 기아차 화성공장(오토랜드 화성)을 찾아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화성지회(이하 기아차노조)와 간담회를 가졌다.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산하 지회 가운데 가장 많은 1만 1천여 명의 조합원이 소속된 화성지회와 함께한 이번 간담회에는 송옥주 국회의원과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이용운 화성시의원, 이계철 화성시의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옥주 의원과 기아차노조는 윤석열 정권의 노조 활동 통제 시도와 현장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출퇴근 교통체증 문제 ▲관내 응급의료기관 건립 필요성 ▲1천 세대 이상의 주거시설과 문화·교육시설을 비롯한 기초인프라 조성 필요성 등 여러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현재 기아차 화성공장을 비롯한 우정읍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도로 확포장·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현황 등을 공유하고, 노동자들을 위한 사측과 지자체의 기반시설 조성 협업사례를 공유하며 함께 머리를 맞댔다.
송옥주 의원은 “오늘 현장에서 제기된 요구사항들은 단순히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현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화성의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이 필요한 문제”라면서 “앞으로도 노동자 여러분과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노동자들을 위한 노동환경 개선과 화성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옥주 의원은 이날 기아차노조와의 간담회에 앞서 시도의원들과 함께 기아차 화성공장 인근의 이화교차로 일대 도로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기아차 화성공장 노동자들이 출퇴근 시간대 가장 극심한 교통혼잡을 호소하는 구간 중 하나인 이화교차로 일대는 화성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아산국가산단 우정지구 유보지 조성사업과 함께 확포장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