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기 "정체 길어지면 사고 잦아져, 알람순찰 등 강화해야"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정체가 가장 심했던 고속도로 구간은 서평택 분기점→서평택 나들목 구간이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정)이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7일∼10월 1일) 서해안선 서평택 분기점(Jct)→서평택 나들목(IC) 구간이 시속 40㎞ 미만으로 주행한 정체 시간이 47시간으로 가장 혼잡했다.
다음으로 경부선 오산 IC→남사진위 IC 구간이 46시간, 서해안선 당진 IC→송악 IC 구간이 45시간, 경부선 천안 IC→천안 Jct 구간이 44시간, 중부선 호법 Jct→남이천 IC 구간이 41시간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설 연휴(2월 8일∼12일) 동안에는 서해안선 일직 Jct→금천 IC 구간이 41시간 동안 정체되어 가장 긴 혼잡 시간을 기록했다.
최근 5년(2019∼2023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는 총 1만3천493건, 하루 평균 482건 발생했다. 이에 따라 195명(일평균 7명)이 숨지고 2만6천381명(일평균 942명)이 다쳤다.
전용기 의원은 “명절 연휴에 정체 구간이 길어짐에 따라 교통사고가 잦았다” 며 “운전자가 주의를 환기할 수 있도록 알람 순찰과 안전 운전 캠페인을 강화해 교통안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