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여성청소년 대상 무기명카드 발급으로 생리용품 구매 접근성 강화
- 평택·안산,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신청 접수
경기도는 외국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매 전용 무기명카드 발급 시범사업에 나선다.
앞서 도는 2021년 전국 최초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을 도입하고,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도내 등록 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휴대전화가 없거나 언어장벽의 문제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여성청소년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바로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해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무기명카드를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도 전체 외국인 여성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과 평택을 선정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참여 희망 11세 이상 18세 이하 외국인 여성청소년은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중복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1만 3천 원, 연 최대 15만 6천 원의 생리용품 구입비가 시군 지역화폐 카드로 지급된다. 카드는 12월 31일까지 각 시군 내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준우 평택 포승고려인마을 사회적협동조합 대표>
박준우 평택 포승고려인마을 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이번 정책은 고려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고려인과 같은 재외동포의 경우, 국내정착이 얼마 되지 않고 원룸 같은 열악한 곳에서 살 수 밖에 없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자체가 그들 청소년의 인권을 배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고영미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외국인 여성청소년의 복지 향상과 건강권 보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가서고자 한다”며 “시범사업 효과를 분석해 향후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10월 중 안산과 평택시 내 외국인 여성청소년이 많이 다니는 학교를 방문해 참여 독려 및 사업 홍보를 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경기도 청소년안전망팀(031-8008-2558)으로 하면 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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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
외국인 여성청소년 무기명카드 발급 추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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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배경
○ (외국인 여성청소년 신청 어려움)
- 휴대전화 미보유 및 타인명의·선불폰 사용 → 경기지역화폐 회원가입 불가
- 언어장벽으로 경기지역화폐 어플 및 경기민원24 누리집 접근성 떨어짐
⇒ 언어장벽이 있는 외국인에게 경기지역화페 및 경기민원24 등에 가입 필요없는 무기명카드 발급이 필요
□ 시범사업 추진개요
○ (사업대상) 2개 시군(안산, 평택)* 외국인 여성청소년 2,249명
* 외국인 최다거주 시군 1,3위, 전체 외국인 여성청소년(4,501명)의 50% 거주
○ (접수기간) ’24. 10. 16.(수) ~ 11. 15.(금)* * 오프라인접수 마감일
※ 사용기간 : 12.31.(화)까지, 미사용시 소멸
○ (신청방법)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신청, 카드수령 후 즉시 편의점에서 사용가능
방문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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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복확인 후 카드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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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급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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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 수령 및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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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자 → 읍면동
| 시군 → 읍면동
| 읍면동 → 수혜자
| 수혜자
수령 즉시 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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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계획
○ 무기명카드 신청 접수 개시 : ’24.10.16.(수) ~
○ 사업지역 내 외국인여성청소년이 많은 학교 방문설명회 개최 : ’24. 10월 중
○ 시범사업후 효과분석을 통한 전체시군 확대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