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수사와 헌법재판소 심리 거부,
‘그 비겁함’에 평택시민들 질타
2024년 12월 19일(화) 오후 7시,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사무실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평택비상행동’(이하 ‘평택비상행동’) 결성회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청년・학생, 시민단체, 여성, 종교, 노동, 농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0여개의 단체가 참여했다.
지난 12월 14일(토), 200만 시민이 여의도에 모여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윤석열은 여전히 수사와 헌법재판소 심리를 거부하며, 국민의힘 집행부는 헌법재판관 임명 지연을 위한 방해 행위를 하고 있다. 더 나아가 권한대행 한덕수 총리는 12월 19일,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 국민의 요구를 무시했다. 이에 평택시민들은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평택비상행동’을 출범, 지역사회의 연대와 공동행동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첫째, 시국현황에 대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의 정세 자료를 공유하며, 윤석열 정부의 즉각 퇴진이 당면 과제임을 재확인했다. 사회대개혁 의제는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논의하기로 하며, 이후 광장에서 발언과 토론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둘째, 상임대표단은 ▶청년/학생(김두민 평택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시민단체(소태영 평택시민사회연대담쟁이 상임대표), 시민단체(조종건 한국시민사회재단 상임대표), ▶여성(이선화 평택여성회장), ▶종교(박정인 하늘씨앗교회 목사), ▶노동(박정호 민주노총평택안성지부 의장), ▶농민(임흥락 평택농민회 회장)이다. 공동대표는 참가단체 대표들이다.
셋째, 실천 사업계획은 매주 목요일 지역촛불 집회를 개최한다. 첫 집회는 12월 26일(목) 저녁 7시 평택역에서 모인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시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찾아가는 시민행동을 기획했다. 주말에는 서울 집회에 연대하기로 했다.
평택비상행동의 의의와 향후 활동 방향은 윤석열 정부의 즉각 퇴진 요구이며, 퇴진 이후 사회대개혁의 방향성을 논의하기로 했다. 평택비상행동은 다양한 지역 주체들이 힘을 모아 사회적 의제를 발전시키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동으로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