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복지재단은 지난 12월 15일(일), 관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기부금을 통해 네팔 너모붇다시에 보건소 증축하고, 준공식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주노동자 모국 지원 사업의 출발은 화성시 중소 제조기업의 핵심 산업 인력으로서 화성시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이주노동자(2만 3천460명)들의 경제 기여에 감사하는 화성시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화성의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기획하였고, 첫 번째 시범사업으로서 화성시 이주노동자 다수 국가 중 최빈국 국가인 네팔을 지원하였다.
이번에 지원한 네팔의 너모붇더시는 카트만두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농촌지역으로 시의 연간 예산이 7억 6천만원인 열악한 지역으로 보건소 등 학교 운영 등 도시재정이 매우 어려워 숙원사업인 보건소 증축을 지난 20여년 동안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한 너모붇더 시장을 포함한 시민 백여명이 인사를 통해 지원해 준 기업과 화성시민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해로 중단되었던 출산, 응급의료 처치, 보건교육 등이 재개되었다. 무엇보다 관내 민간기업인 동탄시티병원, 화성중앙종합병원, 우진산업개발, 화성상공회의소와 공공기관인 화성도시공사가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 했다.
화성시복지재단 고원준 대표이사는 “국가차원에서 인도주의적, 경제적, 정치적 이유 등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특별한 이유가 더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했기 때문이며, 그 의무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복지재단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외국인 주민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하고(9,756명) 있는 기조치방자치단체로서 이들이 지역에 단순히 경제활동을 통해 개인의 소득 활동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닌 모국에 기여 한다는 자긍심을 높이고 나아가 화성시의 안정적인 산업기반 구축과 다문화 복지에 기여 하고자 한다.